상의-중기부, 직원 복지 향상 앞장선 중기 10개사 시상

제2회 중소기업 복지대상 시상식…피벗크리에이티브·오직 장관상

대한상의-중기부, 제2회 중소기업 복지대상 시상식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제2회 중소기업 복지대상' 시상식을 열어 근로자 복지 향상에 앞장서 온 중소기업을 표창했다.

중기부 장관상은 모든 직원에게 연간 120만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고 남성 직원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디지털 에이전시 기업 피벗크리에이티브, 주 34시간(4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오직이 받았다.

대한상의 회장상은 스타스테크, 씨케이스택, 이노테스, 비즈그리다, 더블다운게임즈, 지로보틱스, 헥사베일 등 8개사가 받았다.

수상 기업들은 대한상의와 중기부가 공동 운영하는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에서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를 근로자에게 지급하고 있다.

이번에 정성평가 항목은 사업주의 복지 마인드와 복지제도의 다양성·지속성·차별성이었다. 정량평가 항목은 복지포인트 금액과 직원의 복지 만족도 등이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명길 중앙대 교수는 "올해 수상 기업은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를 종합해 선정했다"며 "대기업에서도 시행하지 않는 선진 복지제도를 도입한 중소기업이 많았다"고 전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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