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주가 급락…‘형제의 난’ 경영권 분쟁 벌써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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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이 불거졌던 한국앤컴퍼니의 주가가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앞서 14일 조양래 명예회장은 한국앤컴퍼니 지분 2.72%를 장내매수했다고 거래소에 공시했다.
이에 사모펀드까지 등장한 한국앤컴퍼니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의 난'이 조양래 명예회장의 지분매입으로 벌써 해소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면서 현재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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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이 불거졌던 한국앤컴퍼니의 주가가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조양래 명예회장이 지분 매입으로 차남인 조현범 회장을 지원하면서 분쟁이 해소되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전날보다 약 20% 하락해 1만6천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장남인 조현식 고문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엠비케이(MBK)파트너스와 함께 지분 공개매수(1주당 2만원)에 나선다고 선언하면서 지난 5일 상한가를 기록했었다. 12월4일 1만6820원이었던 주가는 12월11일에는 2만25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현재 시장 가격은 경영권 분쟁 소식 이후의 주가 상승분을 사실상 반납한 셈이다.
앞서 14일 조양래 명예회장은 한국앤컴퍼니 지분 2.72%를 장내매수했다고 거래소에 공시했다. 이에 따라 경영권을 지켜야 하는 조현범 회장 쪽의 지분(특수관계인 포함)은 42.89%에서 45.61%로 상승했다. 이에 사모펀드까지 등장한 한국앤컴퍼니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의 난’이 조양래 명예회장의 지분매입으로 벌써 해소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면서 현재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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