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종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1.6%…작년보다 0.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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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종시 각급 학교의 학교폭력 응답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4월 10일부터 4주간 지역 103개 학교 초등학생 4학년부터 고등학생 3학년 4만838명(참여율 91.9%)으로 한 올해 1차 학교폭력 실태(전수)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1.6%(662명)로 지난해 1차 조사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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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올해 세종시 각급 학교의 학교폭력 응답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4월 10일부터 4주간 지역 103개 학교 초등학생 4학년부터 고등학생 3학년 4만838명(참여율 91.9%)으로 한 올해 1차 학교폭력 실태(전수)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1.6%(662명)로 지난해 1차 조사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3.0%, 중학교 1.2%, 고등학교 0.3%다.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낮은 것은 매년 동일하게 나타나는 결과로, 초등학교의 경우 장난과 학교폭력의 구분이 불분명한 경우가 많아 응답률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응답 건수 기준 학교폭력 피해 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이 36.4%로 가장 높고, 신체 폭력 17.5%, 집단따돌림 16.1% 등의 순이었다.
신체 폭력은 학교급이 낮을수록 비중이 높고, 언어폭력은 고등학교, 초등학교, 중학교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집단따돌림 비중은 중학교, 초등학교, 고등학교 순이다.
전체 가해 응답률은 0.8%(335명 응답)로 지난해 1차 조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속적인 학교폭력 예방 교육으로 다른 친구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한 덕분에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떨어졌다"며 "지역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유형과 특징을 세밀하게 분석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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