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팬들만나 첫 콘서트 예고 “이젠 제가 기다릴 것”

가수 황영웅이 팬 콘서트에서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 무대를 예고했다. 유튜브 방송화면

가수 황영웅이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황영웅 유튜브 채널 황영웅TV는 지난 13일 최근까지 이어진 황영웅 팬 콘서트 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황영웅은 지난 11월 1일 울산에서 진행된 팬 콘서트 현장에서 “그간 팬 카페에서 보다보면 ‘떼창’을 (팬분들이) 정모에서 하는 영상을 봤다”며 “제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자신이 무대 곡으로 ‘함께해요’를 택한 이유를 말한 것이다.

황영웅의 바람대로 객석의 팬들은 ‘함께해요’를 부르는 황영웅의 무대에 맞춰 ‘떼창’을 열창했다. 무대를 마친 황영웅은 “제가 올해가 가기 전에 여러분 앞에 꼭 서려 한다”며 “따뜻하게 옷 챙겨 입으시고 제 콘서트에 오실 수 있도록 준비를 해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여러분이 저를 기다려 주셨는데 이제는 제가 멋진 무대를 만들어서 제가 이제 여러분들을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대를 마친 뒤 이어진 인터뷰에서 황영웅은 “재밌게 잘 마무리했고 이제는 첫 콘서트도 해야 하고 마무리가 아니라 새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영웅은 첫 콘서트 준비에 대해 “처음이 힘든 거지 완벽하게 잘 준비를 하고 있다. 추운 연말 마음과 대화를 같이 나눴으면 좋겠다”며 “빨리 콘서트에서 만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