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철새 136만 마리…작년 대비 12.8%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가 겨울철 철새 조사를 한 결과 총 136만여 마리가 발견돼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8일부터 3일 간 주요 철새 도래지 200곳에서 실시한 '겨울철 조류 동시 총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한편 환경부는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매달 겨울철 조류 동시 총조사를 실시하며, 겨울 철새의 전국적인 분포 경향을 상세히 파악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에 활용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전파하는 오리과조류 16.3% 줄어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가 겨울철 철새 조사를 한 결과 총 136만여 마리가 발견돼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8일부터 3일 간 주요 철새 도래지 200곳에서 실시한 '겨울철 조류 동시 총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 기간 조사 결과 103종, 136만4497마리의 겨울 철새가 관찰됐다.
이는 전년 동기 156만5291마리 대비 12.8%, 2년 전 동기 152만1015마리 대비 10.3%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충청남도에서 가장 많은 철새가 발견됐고 전라남도, 경기도(서울·인천 포함), 경상남도 순이다. 장소별로는 금강호, 금호호, 임진강 순으로 겨울철새가 많이 관찰됐다. 철새 종별로는 가창오리가 약 33만 마리로 가장 많았고 쇠기러기(22만), 큰기러기(14만), 청둥오리(13만)가 뒤를 이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전파 가능성이 있는 오리과조류는 105만2126마리로 전년 동기 125만5549마리보다 16.3% 감소했다.
환경부는 이번 겨울철새 현황조사 결과를 관계기관에 공유하고, 겨울 철새가 북상하는 내년 2~3월까지 주요 철새도래지를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예찰 ▲출입통제 관리 ▲시료 채취 등을 실시한다.
특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에 대해서는 주 3회 이상 특별 예찰을 실시하는 등 대응을 강화한다.
한편 환경부는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매달 겨울철 조류 동시 총조사를 실시하며, 겨울 철새의 전국적인 분포 경향을 상세히 파악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에 활용하고 있다.
곽충신 환경부 야생동물질병관리팀장은 "12월부터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고 있는 상황으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예방을 위해 철새 도래지 출입통제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며, "철새 도래지 인근을 방문하는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 및 소독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즉시 해당 지자체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배우 송재림 39세 사망…경찰 "유서 발견 돼"(종합2보)
- "생명보험 가입만 수십개"…김병만, 전처 폭행 부인
- 조민 "남편과 아빠, 서로 관심사 달라…논쟁 전혀 없다"
- "저거 사람아냐?"…망망대해서 19시간 수영 '기적 생존'
- 벤, 출산 6개월 만에 이혼 "전 남편 거짓말로 신뢰 무너져"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아이들 많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