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이름까지 물어봤다...오타니를 맞이한 뜨거운 취재 열기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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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고의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입단 기자회견은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다.
LA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 계약에 합의한 오타니는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다저스 입단식을 가졌다.
오타니는 MVP 수상 이후 인터뷰도 거절했고 그러면서 함께한 강아지의 이름도 철저히 비공개에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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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고의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입단 기자회견은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다.
LA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 계약에 합의한 오타니는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다저스 입단식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LA 지역 언론뿐만 아니라 일본 매체, 그리고 미국 주요 매체까지 참가했다. 취재진 접수를 받고 있던 다저스 구단 직원은 “우리도 취재진 숫자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기자들이 왔다고 설명했다.
MVP 수상 당시 화제가 됐던 함께한 강아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오타니는 MVP 수상 이후 인터뷰도 거절했고 그러면서 함께한 강아지의 이름도 철저히 비공개에 붙였다. 때문에 ‘강아지의 이름이 새로운 행선지와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오타니가 공개한 진실은 의외로 허무했다. 그가 밝힌 반려견의 이름은 ‘데코핑(でこぴん)’. 일본어로 ‘딱밤’이라는 뜻이다.
그는 “원래 미국식 이름이 ‘디코이(Decoy)’였다. 그래서 이 이름을 일본식으로 바꾸다보니 ‘데코핑’이 됐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취재진만 참석하는 자리라고 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 줄은 몰랐다”며 자신을 보기 위해 몰려든 취재진에 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차분하게 이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거취가 큰 관심사가 될 것을 알고 있었던 오타니는 그동안의 행보를 철저히 비밀로 유지했다. 네즈 발레로도 단장 회의, 윈터 미팅 등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조용히 일을 처리했다.
발레로는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방해가 되는 일을 만들고 싶지않았다”며 철저히 비밀을 유지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기자분들 대부분은 이를 잘 따라주셨고, 우리는 이에 감사하고 있다”며 취재진에게 양해도 구했다.
그는 “이것이 내가 일을 하는 방식이다. 새로울 것이 없다. 이것이 내 방식”이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을 처리한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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