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 선봬

신영빈 기자 2023. 12. 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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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가 지난 14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여한 시연회에서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를 공개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자율주행 주차로봇 기술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파키는 레벨4 수준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자율주행로봇(AMR)이다.

HL만도 관계자는 "파키가 주차 공간을 새롭게 정의해 효율성 제고와 부가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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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최고혁신상 받아…내년 4월부터 판교서 발렛 주차 시범 운행

(지디넷코리아=신영빈 기자)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가 지난 14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여한 시연회에서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를 공개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자율주행 주차로봇 기술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HL만도 파키는 내달 열리는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상은 3천여 개 출품작 중 상위 약 1%인 36개 제품에만 주어진다.

파키는 레벨4 수준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자율주행로봇(AMR)이다. 주변 장애물, 주행로, 타이어, 번호판 등을 인식하고, 바퀴 사이의 거리, 차량 무게 중심 등을 판단한다.

최성호 부사장(왼쪽 첫번째)이 주차로봇 '파키'를 설명하고 있다.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왼쪽 두번째),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세번째), 손웅희 로봇산업진흥원장(오른쪽 첫번째) (사진=HL만도)

파키 높이는 9cm다. 지면에 붙어 다니며 스포츠카부터 지상고가 높은 SUV까지 모든 차종을 운반할 수 있다. 보조 설비 등 별도 인프라 설비도 불필요하다.

파키는 기계식 주차 설비 대비 약 20%의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철골, 레일, 체인 등 별도 장비가 필요 없다. 국내 주차 시장 연간 결제액은 15조 원에 이른다.

HL만도 관계자는 "파키가 주차 공간을 새롭게 정의해 효율성 제고와 부가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빈 기자(burger@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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