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프로축구 구단 회장, 심판 폭행→튀르키예 농구연맹도 항의 동참

최서진 2023. 12. 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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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프로축구 쉬페리그에서 발생한 구단 회장의 심판 폭행 사건으로 튀르키예농구연맹 또한 항의를 위해 들고 일어났다.

12일 영국 공영방송 BBC는 "MKE 앙카라귀쥐 파루크 코카 회장이 할릴 우무트 멜레르 심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튀르키예 농구연맹은 "우리 심판들은 이번 주부터 추악한 공격을 규탄하고 폭력에 맞서기 위해 검은 리본을 달 것이다. 스포츠와 양립할 수 없는 이런 사건의 종식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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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튀르키예 프로축구 쉬페리그에서 발생한 구단 회장의 심판 폭행 사건으로 튀르키예농구연맹 또한 항의를 위해 들고 일어났다.

12일 영국 공영방송 BBC는 “MKE 앙카라귀쥐 파루크 코카 회장이 할릴 우무트 멜레르 심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앙카라귀쥐는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알리 소웨와 리즈스포르 에미르한 톱추가 퇴장당하는 등 경기가 과열됐다. 후반 추가 시간 7분 리제스포르 알돌포 가이치의 동점골을 나왔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가 끝나자 결과에 뿔난 코카 회장은 그라운드에 나타나 멜레르 주심의 얼굴을 가격했다. 또한 분노한 앙카라귀쥐 팬들도 경기장에 난입, 주심을 발로 차며 폭행이 이어졌고 선수 및 관계자들이 엉키며 난장판이 됐다.

FIFA(국제축구연맹)의 국제 경기도 맡고 있는 멜레르 심판은 생명에 위협은 없지만, 왼쪽 눈 주위에 골절을 입었다. 튀르키예 축구협회는 리그를 19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튀르키예 스포츠 커뮤니티 전반에 걸쳐 화제가 됐고, 여러 농구팀도 비판에 동참했다. 또한 튀르키예 농구연맹도 반발에 함께 나선다. 코카 회장의 폭력에 항의하기 위해 심판들이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를 치른다.

튀르키예 농구연맹은 “우리 심판들은 이번 주부터 추악한 공격을 규탄하고 폭력에 맞서기 위해 검은 리본을 달 것이다. 스포츠와 양립할 수 없는 이런 사건의 종식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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