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아파트지구→지구단위계획구역 "재건축·금융 기능 강화"

이소은 기자 2023. 12. 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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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됐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기존 여의도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여의도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정가결했다.

시는 기존의 단순하고 평면적인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을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해 여의도의 미래도시전략을 바탕으로 국제금융중심지 지원과 한강 중심의 수변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기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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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여의도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됐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기존 여의도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여의도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정가결했다.

이에 따라 준공 후 45년 이상 지난 노후아파트단지 재건축을 통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다양한 복합용도 개발을 통해 국제금융중심지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단절된 주거지를 녹지와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 조성 등을 통해 한강과 주택단지, 금융중심지, 샛강을 연결하는 보행자 중심의 보행공간을 조성한다.

한강과 어우러진 수변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그레이트 한강사업과 연계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수변복합문화 클러스터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기존의 단순하고 평면적인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을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해 여의도의 미래도시전략을 바탕으로 국제금융중심지 지원과 한강 중심의 수변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기준을 마련했다.

세부개발계획 수립 시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금융관련 업무·회의·전시 등이 가능한 공공시설, 복합문화(체육)시설, 한강접근 시설 등 전략육성용도 시설을 유도해 국제업무중심지 지원기능 강화한다.

건축한계선, 공공보행통로, 가로활성화용도 배치구간 등 설정으로 가로 활성화와 보행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수변은 낮고 내부로 높아지는 입체적 수변경관 창출을 통해 한강 조망 확보하고 여의도 전체 스카이라인과 조화가 되도록 한다.

시는 주민 열람공고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이 같은 지구단위계획안을 최종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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