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가 부르는 감염병' 다부처 공동 대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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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기후 변화로 벌어질 수 있는 새로운 감염병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부처가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5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기후변화 감염병 대응을 위한 다부처 연구사업 기획 공청회'를 열어 이러한 계획을 공개했다.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친 후 '기후변화 감염병 대응을 위한 다부처 연구기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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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정부가 기후 변화로 벌어질 수 있는 새로운 감염병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부처가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5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기후변화 감염병 대응을 위한 다부처 연구사업 기획 공청회'를 열어 이러한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과 생태계 변화, 모기와 진드기 같은 질병 매개체의 서식지와 생활사 변화, 동물로부터의 질병 전파 양상 변화 등 일련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다.
전 세계가 기후 변화로 인해 기온이 상승하면서 외래종이 정착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화하고, 이에 따른 감염병 확산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마련됐다.
질병청의 주관하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여러 정부 부처와 감염병 연구 협의체 기관이 참여한다.
사업을 통해 기후위기가 초래하는 감염병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예측 모델과 확산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토대로 기후위기가 초래할 수 있는 감염병 변화 양상을 감시·예측할 수 있는 모델과 시스템을 개발한다.
또 감염병을 인지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유행 확산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선제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질병청은 이날 공청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알린 뒤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친 후 '기후변화 감염병 대응을 위한 다부처 연구기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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