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이라크에 고셔병 치료제 품목 허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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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 이수앱지스는 이라크 보건 당국에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의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월 이라크 보건 당국은 이수앱지스 제조소를 방문해 제조·품질 관리 기준(GMP) 실사를 진행했고, 최근 이를 통과해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고 이수앱지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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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 이수앱지스는 이라크 보건 당국에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의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애브서틴은 사노피 젠자임의 '세레자임'(성분명 이미글루세라제)과 동일한 성분인 고셔병 효소 대체 요법 치료제다. 고셔병은 선천적으로 체내 효소가 결핍돼 빈혈, 간 비대증, 성장 지연 및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치명적 희소 질환이다.
지난 10월 이라크 보건 당국은 이수앱지스 제조소를 방문해 제조·품질 관리 기준(GMP) 실사를 진행했고, 최근 이를 통과해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고 이수앱지스는 설명했다.
이라크 허가가 완료되면 애브서틴은 이란·알제리에 이어 세 번째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하게 된다. 이수앱지스에 따르면 애브서틴은 현재 이란 고셔병 시장에서 100%, 알제리에서 약 5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품목 허가 승인에 이어 입찰에도 성공하면 내년 상반기에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이수앱지스는 전망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지난해 알제리 진출과 함께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며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시장 잠재력을 확인했고 추가적인 입찰 시장 진출을 위해 영업력을 확대해왔다"며 "시장 규모·허가 등록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라크를 추가 진출 국가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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