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산타 이즈 커밍”…코스피, 석달 만에 257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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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15일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3개월 만에 2570대로 올라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금리 인하를 시사한 가운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10bp(1bp=0.01%포인트)가량 떨어진 3.91%를 기록하며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4% 아래로 떨어졌다.
금리 인하 기대에 전날 4% 넘게 올랐던 NAVER(1.12%)와 카카오(0.55%) 등 성장주는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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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스피는 15일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3개월 만에 2570대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46포인트(1.04%) 오른 2570.6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가 장중 2570선까지 오른 것은 지난 9월 19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26포인트(0.56%) 오른 2558.44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4.4원 내린 1291.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10억원, 161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55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효과에 따라 금리가 하락하고 인공지능(AI) 종목 강세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 이상 급등한 가운데 상승했다"며 "국내 증시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3.9% 하향 돌파 시도,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금리 인하를 시사한 가운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10bp(1bp=0.01%포인트)가량 떨어진 3.91%를 기록하며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4% 아래로 떨어졌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3%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26%, 0.19% 상승했다.
이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96%), SK하이닉스(1.61%)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1.07%), POSCO홀딩스(2.17%), 현대차(1.95%), 기아(1.83%) 등이 오르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에 전날 4% 넘게 올랐던 NAVER(1.12%)와 카카오(0.55%) 등 성장주는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0.54%), 삼성물산(-2.2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1.12%), 전기·전자(1.19%), 기계(1.49%), 철강 및 금속(1.46%) 등이 오르고 있으며 음식료품(-0.27%), 의료정밀(-0.80%)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39포인트(0.52%) 오른 844.9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17포인트(0.50%) 오른 844.76으로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억원, 16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106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56%), 에코프로(7.54%), 엘앤에프(2.25%) 등 이차전지 종목을 비롯해 HLB(4.82%), 셀트리온제약(0.44%) 등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7%), 알테오젠(-1.01%) 등은 하락 중이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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