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신고된 차량 무면허로 운전한 10대 경찰과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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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신고된 차량을 무면허로 운전하며 순찰차와 추격전을 벌이다 사고가 나 경찰관을 다치게 한 1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날 오후 7시 55분께 "차량이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 등이 도난 신고된 차량을 몰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도주하는 차량을 순찰차로 들이받아 정지시켰으나 또다시 도주, 순찰차 2대를 더 충격해 신고 3시간 만인 오후 11시께 A군 등 2명을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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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절도 신고된 차량을 무면허로 운전하며 순찰차와 추격전을 벌이다 사고가 나 경찰관을 다치게 한 1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난폭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자동차불법사용 등 혐의로 10대 A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면허가 없는 A군은 지난 14일 오후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주차장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지인의 차량을 몰래 운전했다.
이날 오후 7시 55분께 "차량이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 등이 도난 신고된 차량을 몰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A군은 경찰의 정차 요구에 불응하면서 과속과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를 무시하며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도주하는 차량을 순찰차로 들이받아 정지시켰으나 또다시 도주, 순찰차 2대를 더 충격해 신고 3시간 만인 오후 11시께 A군 등 2명을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이 과정에 경찰관 4명이 다쳤으며 순찰차가 파손됐다.
A군은 예비키를 이용해 지인의 차를 허락 없이 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wildbo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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