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도 MLB 계정 탔다…'1500억 잭팟' 이정후 따라 '바람의 아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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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기대 이상의 초대형 계약을 터뜨린 가운데, MLB 공식 계정에 이종범-이정후 부자가 함께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MLB 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은 "한국 프로야구(KB0) 최초의 부자 MVP 듀오는 별명도 엘리트적"이라는 글과 함께 이종범-이정후 부자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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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이정후가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기대 이상의 초대형 계약을 터뜨린 가운데, MLB 공식 계정에 이종범-이정후 부자가 함께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MLB 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은 "한국 프로야구(KB0) 최초의 부자 MVP 듀오는 별명도 엘리트적"이라는 글과 함께 이종범-이정후 부자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아버지인 KBO의 전설 이종범이 '바람의 아들'로 불리므로 아들 이정후는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을 얻었다"는 MLB.com 기자의 설명도 덧붙여졌다.
이종범은 현역 시절 빠른 발과 과감한 주루플레이 등으로 '바람의 아들'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버지의 야구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이정후는 프로 입단 전부터 자연히 '바람의 손자'로 불리며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앞서 13일 MLB닷컴, 뉴욕 포스트 등 미국 현지 매체는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약 1484억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서에는 4시즌 뒤 옵트아웃(계약을 파기하고 FA 신분이 되는 것) 조항이 포함됐다.
이정후의 1억1300만달러는 포스팅 기준으로 역대 최고 대우다. 류현진이 보유하고 있던 6년 36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평균 연봉도 약 1883만달러로 종전 최고인 김하성(4년 2800만달러)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이정후는 15일 샌프란시스코의 신체검사를 받은 뒤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공식 입단 발표 및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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