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10개사,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우수 이상 등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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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Compliance Program) 등급평가에서 참여한 10개 그룹사 모두 우수등급 이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공정위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준법시스템으로 공정위는 CP 등급평가를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에 직권조사 면제, 공표명령 감면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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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국내 건설업계 최초 ‘최우수’(AAA) 등급 획득
“기업시민 경영이념 바탕…사업회사 간 CP 협업 활동 결과”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그룹이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Compliance Program) 등급평가에서 참여한 10개 그룹사 모두 우수등급 이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한 기업집단에서 10개 회사가 우수 등급을 받은 건 공정위가 CP 제도를 도입한 이래 최다 기록이다.
올해 공정위 CP 등급평가에 참여해 등급을 받은 포스코그룹의 10개 사업회사로는 AAA(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포스코이앤씨와 AA(우수) 등급을 획득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포스코와이드, 포스코A&C, 엔투비 등 8개사, A(비교적 우수) 등급을 획득한 포스코퓨처엠 등이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AAA(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2003년 건설업계 최초로 CP를 도입한 이래 포스코이앤씨는 분쟁 발생 리스크 예방을 위해 하도급법에서 정한 모든 문서를 온라인 발급으로 의무화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현장점검도 3배 확대 시행하면서 공정거래 시스템과 분쟁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공정위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준법시스템으로 공정위는 CP 등급평가를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에 직권조사 면제, 공표명령 감면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공정위는 내년 6월부터 CP 법제화에 따라 과징금·시정조치 감경, 포상, 지원 등 혜택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포스코그룹의 이번 성과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공정·투명·윤리가치를 추구하며 국내 최고의 준법 문화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그룹 차원의 의지에 따라 그룹 사업회사 간의 지속적인 CP 협업 활동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02년 포스코의 CP 도입을 시작으로 주요 사업회사들이 자발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4월부터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플로우 등 5개 그룹사의 CP 전문가로 구성된 ‘그룹CP활성화지원TFT’을 발족하고 16개 그룹사의 신규 CP 도입과 6개 그룹사의 활성화를 위해 교육, 방문 코칭 등 맞춤형 지원활동을 펼치는 전 그룹사에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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