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해병대원 순직 진상 규명 다짐…尹에 결자해지 요구

김유성 2023. 12. 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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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재차 요구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결자해지를 촉구한다"며 "'대통령의 외압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군 검사 진술을 확보하고도 '이 내용을 재판에 제출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어떤 보고도 받지 않았다는 대통령실 주장과 달리 이 사건 이첩 직후 국가안보실과 해병대 사령관 비서실장이 통화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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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민주당 최고우원회의 모두발언
"손바닥으로 하늘 가릴 수 없다"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재차 요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진=뉴스1)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결자해지를 촉구한다”며 “‘대통령의 외압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군 검사 진술을 확보하고도 ‘이 내용을 재판에 제출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어떤 보고도 받지 않았다는 대통령실 주장과 달리 이 사건 이첩 직후 국가안보실과 해병대 사령관 비서실장이 통화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국민의 눈과 귀를 막을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다시금 약속하기도 했다. 민주당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그는 “윤 대통령은 외압에 대한 국민의 물음에 답해야 한다”며 “집권 여당도 진상 은폐에 집중할 게 아니라 신속하게 사법 처리가 되도록 동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이 대표는 인공지능(AI), 바이오 분야 등 신성장 동력 분야에 대한 발굴 등에 대한 요구도 했다. 새 일자리 창출에 이들 분야가 크게 기여한다고 봤다.

그는 “청년들이 고립되는 가장 큰 이유는 취업 실패라고 하지만 추경호 부총리는 고용시장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바이오 같은 신성장 동력 분야를 발굴하고 새로운 일자리로 만들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4차산업 전문가 이재성 새솔테크 고문을 영입했는데, 이 고문과 함께 미래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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