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권역정신응급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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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지난 13일 본원 4층 대강당에서 '권역정신응급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월 6일 문을 연 서울시 유일의 서울의료원 권역정신응급센터 개소를 기념해 열렸으며, 박현경 서울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현석 서울의료원장,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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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지난 13일 본원 4층 대강당에서 ‘권역정신응급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월 6일 문을 연 서울시 유일의 서울의료원 권역정신응급센터 개소를 기념해 열렸으며, 박현경 서울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현석 서울의료원장,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행사에는 내‧외빈과 권역 및 지역 내 책임의료기관과 유관협력기관 관계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총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첫 번째 세션은 ‘우리 사회 정신건강은 안녕한가?’를 주제로 ▲국내 정신응급 현황과 지역 기반 대응 전략(정수봉 계요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서울의료원 권역정신응급센터 운영 경험(박근홍 서울의료원 권역정신응급센터장) ▲정신과적 응급증상 안정화를 위한 약물 및 비약물 치료(이해우 서울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정신응급 진료 현장에서의 법적 문제-응급의료법 vs. 정신건강복지법(배현아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쉽지 않은 길, 그래도 나아갈 길 · 지역 기반 정신응급체계 안에서 소통과 연계’를 주제로 패널 토의가 진행되었다. 전명숙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 조대현 서울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과 생활질서계 팀장, 안 희 서울소방재난본부 구급정책팀장, 김대희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전진용 울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나은진 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이 패널로 참석하였으며 각각 정부와 경찰, 소방 및 의료계에서 겪고 있는 정신응급대응과 관련한 토의를 진행하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면서 직역 간의 협력과 정책적인 제언도 함께 논의하였다.
박현경 공공의료본부장은 “서울의료원이 지난 10개월 동안 권역정신응급센터를 운영하면서 겪은 경험을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대응 체계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하였다”라며, “앞으로 정신응급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문을 연 서울의료원 권역정신응급센터는 서울 권역에서 자해 및 타해 위험이 큰 정신질환자에게 신체질환을 동반한 응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신속한 초기 대응과 함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담 전문 인력과 전용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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