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일원동 현대4차, 우성7차와 분리해 단독개발

현대4차 아파트 위치도. /제공=서울시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현대4차 아파트가 우성7차와 공동개발에서 단독개발로 변경한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정안은 강남구 일원동 614 (부지면적 6734㎡) 특별계획구역13(현대4차) 계획 지침·도시계획시설을 변경하는 내용이다.

현대4차는 당초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에서 우성7차와 공동개발(권장)로 결정돼 있었지만 우성7차가 지난해 단독개발로 변경 결정고시되면서 현대4차도 단독개발을 위해 공공시설 면적과 비율, 건축물 높이계획 등 계획 지침을 변경하게 됐다.

우성7차는 단독개발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개원길 확장(15→24m)을 위해 늘푸른공원 일부 축소면적(299㎡)을 확보했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도시계획시설인 개원길 도로선형과 늘푸른공원 면적 일부를 변경한다. 현대4차는 향후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른 통합심의 후 재건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접 우성7차와 개포한신과 함께 주거환경개선과 양질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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