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OK금융그룹 회장, '亞 럭비 어워드' 한국인 첫 공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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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60) OK금융그룹 회장이 아시아럭비연맹이 주관하는 '아시아 럭비 어워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5일 OK금융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 럭비 어워드'에서 한국 럭비 저변 확대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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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최윤(60) OK금융그룹 회장이 아시아럭비연맹이 주관하는 '아시아 럭비 어워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5일 OK금융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 럭비 어워드'에서 한국 럭비 저변 확대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공로상은 대회 개최, 코칭, 교육, 경영 및 행정 등 다방면에서 자국의 럭비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한국인이 수상한 건 2011년 시상식이 생긴 이후 처음이다.
아시아럭비연맹은 매해 시상식을 통해 럭비 정신을 기리고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캐릭터 부문 ▲아시아 럭비 공로상 ▲여자 럭비 발전상 ▲'칼슨 린' 경기 주관상 ▲특별상 5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한다.
최 회장은 2021년 제24대 대한럭비협회장으로 취임해 경쟁력 제고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재정적,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럭비의 인지스포츠화'를 목표로 삼아 안정적인 협회 살림에 집중했다. 이에 한국 럭비 100년 역사 이래 '사상 첫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17년만의 아시안게임 은메달' 등의 성과를 냈다.
이와 함께 ▲최초 국가대표 상비군팀 신설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국가대표 선발시스템 구축 ▲국내외 전지훈련 확대 등을 통한 국제대회 경기력 향상 도모 ▲국내 리그 사상 첫 럭비 경기 관람 티켓 유료화 ▲LG전자 등 20여개의 외부 스폰서 유치 ▲고화질 생중계 등을 시도했다.
또 럭비 선수들이 생계 걱정 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OK금융그룹 차원에서 꾸준히 '럭비선수 특별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 럭비 발전을 위해 달려온 날들이 럭비 저변 확대의 기폭제가 되고 스포츠 종목 스스로가 자립할 수 있는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영광스러울 따름"이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저 개인이 아닌 한국 럭비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더 뜻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년에도 한국 럭비 발전과 인지 스포츠 도약만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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