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홍문표 "이준석-한동훈, 공동 선대위원장 맡겨야"

홍세희 기자 2023. 12. 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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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선 중진인 홍문표 의원은 15일 "이준석 전 대표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는다면 이것이야말로 개혁이고 혁신"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당 같은 식구였던 이 전 대표가 나가서 신당을 만든다고 하면 국민의힘에게는 큰 상처가 될 것"이라며 "정당 논리로 얘기하면 한 핏줄이고, 한 가족인데 딴 살림을 차려서 이 시점에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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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장, 이준석-한동훈 컨트롤 할 수 있는 분 와야"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 뉴시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국민의힘 4선 중진인 홍문표 의원은 15일 "이준석 전 대표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는다면 이것이야말로 개혁이고 혁신"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이어 "두 분을 투톱으로 해서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기고, 비대위원장은 이 두 사람을 컨트롤하고,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분이 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당 같은 식구였던 이 전 대표가 나가서 신당을 만든다고 하면 국민의힘에게는 큰 상처가 될 것"이라며 "정당 논리로 얘기하면 한 핏줄이고, 한 가족인데 딴 살림을 차려서 이 시점에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양보하고, 한 발 뒤로 물러서서 이 조합을 만들 수 있는 능력 있는 비대위원장이 오느냐가 지금 문제"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총선 출마 예정인 대통령실 출신 참모들을 향해서는 "대통령을 잘 모시려면 험지에 나가서 국회의원 한 사람이라도 더 돼서 와야지 대통령이나 당에 명분이 있다"며 "노른자위, 편한 데만 찾아다니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험지를 자청해서 가서 당선돼 돌아오는 것이 진짜 우리 당을 위하고, 대통령을 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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