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AKMU), 'AAA' 베스트 아티스트 수상…글로벌 존재감 각인

윤준호 2023. 12. 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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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MU가 네 번째 싱글 [Love Lee] 활동으로 새로운 트로피를 추가하며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서 저력을 발휘, 글로벌 존재감을 제대로 입증했다.

AKMU는 지난 14일 필리핀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에서 본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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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준호 기자]



AKMU가 네 번째 싱글 [Love Lee] 활동으로 새로운 트로피를 추가하며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서 저력을 발휘, 글로벌 존재감을 제대로 입증했다.

AKMU는 지난 14일 필리핀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에서 본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Love Lee] 컴백 후 '2023 MAMA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 상에 이어 차지한 가요 시상식 두 번째 트로피다.

먼저 "아름다운 밤이다"라고 운을 뗀 이찬혁은 "올 한 해는 저희에게 굉장히 뜻깊었다. 'Love Lee'를 부르며 행복했고, 필리핀에도 K팝을 즐기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 걸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현은 "Thank you so much"라고 글로벌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더했다.

본무대에서 AKMU는 아기자기한 세트 위 컬러풀한 착장으로 등장, 올해 음원차트 정상을 휩쓴 'Love Lee'로 단숨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대체불가한 라이브 실력과 청아한 음색은 물론, 댄서들과 함께하는 사랑스러운 퍼포먼스를 펼쳐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음악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낸 'Give Love' 무대 역시 AKMU만의 재기발랄한 매력이 빛났다. 이들은 돌출형 무대를 비롯해 스테이지 곳곳을 자유롭게 누비며 기분 좋은 에너지로 공연장을 물들였고, 객석을 향해 마이크를 건네는 등 내공이 녹아든 독보적 무대 매너로 현지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며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AKMU는 최근 발매한 네 번째 싱글 [Love Lee]를 통해 이들 고유의 감성과 탄탄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타이틀곡 'Love Lee'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서 126회 이상의 '퍼펙트 올킬'을 달성한 데 이어 써클차트 스트리밍 부문서 8주 연속 정상을 꿰찼고, 2023년 멜론 주간 차트 최장 기간 1위까지 차지하며 변치않는 음원 파워를 실감케 했다.

한편 AKMU는 4년여만의 서울 단독 콘서트를 매진시키며 총 10개 도시 17회 공연에 달하는 [AKMUTOPIA]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부산, 광주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고양, 대구, 창원, 수원, 순천, 대전, 인천 등으로 발걸음을 옮겨 전국의 팬들과 교감할 계획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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