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회사는 이런 곳이구나" 쿠팡, 임직원 가족 150여명 초청

강한승 쿠팡 대표가 아이들과 함께 장난감 블록을 만들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쿠팡은 연말을 맞아 서울 송파구 잠실 사무실에서 쿠팡과 자회사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화합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열린 '엄마 아빠 회사는 처음이지?' 행사에는 임직원과 자녀 150여명이 참석했다. 부모님의 일터를 자녀가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유대감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최근 쿠팡을 비롯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 자회사에서 4~7세 자녀를 둔 임직원들에게 참석 신청을 받았다. 모집 시작 첫날부터 사연이 담긴 신청서 수십 개가 쏟아졌다. 사내 커플로 만나 결혼에 골인한 부부, 장기근속 직원 등 다양한 사연의 52개 가정이 선발됐다.

이날 임직원 자녀들은 부모가 자녀에게 보내는 ‘깜짝 영상 메시지’를 시청했다. 임직원들은 쿠팡에서 로켓배송 혁신을 이끌면서 느낀 자부심과 고마움을 자녀에게 표시했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환영사에서 "어린이 여러분의 엄마, 아빠 덕분에 쿠팡이 이렇게 멋진 회사가 될 수 있었고, 그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 초대했어요"라며 "엄마, 아빠에게 정말 감사해요. 오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라고 말했다.

임직원 자녀들은 환영사에 이어 장난감 블록으로 쿠팡카 만들기 놀이를 했다. 자녀들은 행사장 곳곳에 걸린 로켓과 쿠팡카 이미지를 보고 "로켓배송이다", "쿠팡카를 볼 때마다 아빠가 생각났는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잠실 오피스 투어·쿠킹클래스·미술 클래스에 참여하고 마술쇼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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