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당뇨 복합제 ‘듀글로우정’, 합병증 예방에 이상적 조합"

황진중 기자 2023. 12. 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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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271980)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서울과 부산에서 당뇨 복합제 '듀글로우정'(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피오글리타존)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듀글로우정에 대한 소개,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강조되는 약제 병용 요법과 합병증 예방의 중요성, 듀글로우정 허가 임상을 포함한 관련 임상 결과 발표, 질의응답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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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서 '듀글로우정' 론칭 심포지엄 개최
3상서 입증한 혈당관리·합병증 예방 효과 기대
제일약품 관계자가 ‘듀글로우정’ 출시 기념 론칭 심포지엄 부산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제일약품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제일약품(271980)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서울과 부산에서 당뇨 복합제 ‘듀글로우정’(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피오글리타존)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듀글로우정에 대한 소개,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강조되는 약제 병용 요법과 합병증 예방의 중요성, 듀글로우정 허가 임상을 포함한 관련 임상 결과 발표, 질의응답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첫날 서울 심포지엄에서 좌장을 맡은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는 “이론적으로 ‘치아졸리딘디온’(TZD) 과 SGLT-2i 각각의 혈당 강하 효과가 뛰어나다”면서 “그러므로 2제 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에게 듀글로우는 이상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TZD는 이상적인 기전을 가졌지만 부작용으로 처방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았으나, SGLT-2i와의 상보적인 기전으로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작용은 줄여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날 부산에서 열린 론칭 심포지엄에서는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정현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박정현 교수는 “2형 당뇨병 환자 진료의 목표는 장기간 혈당을 잘 관리해 합병증 발생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라면서 “피오글리타존은 혈당을 오랫동안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데 이점이 있는데, 피오글리타존과 다파글리플로진은 뇌졸중, 심혈관계질환(ASCVD) 등 관리에 효과가 입증된 성분이므로 병용 시 합병증 예방에도 매우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말했다.

듀글로우정 임상 3상 결과에 따르면 ‘메트포르민’과 다파글리플로진을 투여받던 환자에서 치료제를 메트포르민+듀글로우정으로 변환했을 때 당화혈색소 0.69%의 추가 감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포르민+듀글로우정은 이상반응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인슐린 저항성의 지표인 항상성 모델 평가 및 중성지방, 고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 등 지질 수치도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제일약품은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2024년 상반기까지 전국 주요 도시로 심포지엄 개최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양동수 제일약품 마케팅 전무는 “당뇨병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인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강조되고 있어 듀글로우정은 당뇨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면서 “듀글로우정을 통해 효과적인 혈당 관리와 심뇌혈관 질환 예방 등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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