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단, 겨울철 결빙 교통사고 치사율↑…주의·안전운전 당부

김의석 기자 2023. 12. 15.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로교통공단은 치사율이 높은 결빙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15일 도로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교통사고 데이터 분석결과 결빙 교통사고의 76%가 12~1월에 집중되고 일반 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약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결빙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가 얼기 쉬운 교량·고가차도와 터널·지하차도, 급커브구간에서는 주의 서행 운전을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치사율 100명 당 2.3명
고속도로 사고 시 16.1명 사망…3.4배↑
새벽 4~6시·아침 8~10시…치사율·사고 집중
'겨울철 결빙교통사고 언제 어디가 위험할까? ' 홍보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김의석 기자 = 도로교통공단은 치사율이 높은 결빙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15일 도로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교통사고 데이터 분석결과 결빙 교통사고의 76%가 12~1월에 집중되고 일반 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약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결빙 교통사고는 4609건으로 이중 107명이 사망하고 7728명의 부상자가 발생, 치사율은 2.3이다.

고속도로에서 결빙 시 치사율은 16.1로 결빙이 아닌 도로보다 3.4배 높았다. 결빙 외 고속도로 치사율 4.7이다.

위험 시간대는 결빙 교통사고 치사율이 8.8로 가장 높은 새벽 4~6시, 사고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전체 결빙사고의 22.1%가 집중된 아침 8~10시로 나왔다.

공단은 결빙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가 얼기 쉬운 교량·고가차도와 터널·지하차도, 급커브구간에서는 주의 서행 운전을 당부했다.

TAAS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단이 최근 5년간(2018~2022년) 선정한 결빙 교통사고 다발지역 56개소를 확인할 수 있다.

황대곤 도로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 과장은 "급격한 기온 강하로 도로살얼음이 생긴 곳에서는 운전자가 사전에 위험을 인지하기 어렵다" 며 "기온이 낮을수록 교량, 터널, 지하차도 등 통행 시 주의를 기울이고 장시간 해가 들지 않는 새벽 시간에는 특별히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감속 운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