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OK금융그룹 회장, 아시아 럭비 어워드서 한국인 최초 수상

권수연 기자 2023. 12. 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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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아시아 럭비 어워드(Asia Rugby Awards)에서 한국 최초로 수상했다.

OK금융그룹은 15일, "지난 11일,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아시아럭비연맹(회장 카이스 압둘라 아이 달라이)이 주관하는 '아시아 럭비 어워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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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아시아 럭비 어워드(Asia Rugby Awards)에서 한국 최초로 수상했다.

OK금융그룹은 15일, "지난 11일,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아시아럭비연맹(회장 카이스 압둘라 아이 달라이)이 주관하는 '아시아 럭비 어워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전해왔다.

아시아럭비연맹은 아시아의 럭비 종목을 총괄하는 국제 스포츠 행정기구로, 매해 아시아 럭비 어워드를 통해 럭비 정신을 기리고 럭비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캐릭터 부문(Asia Rugby Award For Character) ▲아시아 럭비 공로상 ▲여자 럭비 발전상(Asia Rugby Women's Rugby Development Award) ▲'칼슨 린' 경기 주관상(Asia Rugby 'Carlson Lin' Match Officiating Award) ▲특별상(Asia Rugby Special Award)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이중 최윤 회장이 수상한 '아시아 럭비 공로상'은 대회 개최, 코칭, 교육, 경영 및 행정 등 다방면에서 자국의 럭비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상으로, 한국인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011년 첫 시상식 개최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21년 최윤 회장이 제24대 대한럭비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후 대한민국 럭비 경쟁력 제고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재정적,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대한민국 럭비의 위상을 높인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최윤 회장은 '럭비의 인지스포츠화'를 목표로 안정적으로 협회를 운영하며 한국 럭비 100년 역사 이래 사상 첫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및 17년 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 등 굵직한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럭비 발전을 위해 ▲최초의 국가대표 상비군팀 신설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국가대표 선발시스템 구축 ▲국내외 전지훈련 확대 등을 통한 국제대회 경기력 향상 도모 ▲국내 리그 사상 첫 럭비 경기 관람 티켓 유료화 ▲LG전자 등 20여개의 외부 스폰서 유치 ▲고화질 생중계 등을 시도하며 럭비를 향한 대중의 관심도를 높이고자 했다.

그 외에도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과 전국 시도럭비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 중·고등학교 럭비부와 지도자들을 지원하는 'OK! 중·고 럭비 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최윤 회장은 "대한민국 럭비 발전을 위해 달려온 지난 날들이 럭비 저변 확대의 기폭제가 되고 스포츠 종목 스스로가 자립할 수 있는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영광스러울 따름"이라며 "더욱이 이번 수상을 통해 저 개인이 아닌 한국 럭비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더 뜻 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OK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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