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쇄신 경쟁 뒤처지고 안으론 분열…위기감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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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더불어민주당 비주류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의 이재명 대표 사퇴 요구는 내년 4월 총선을 110여일 앞두고 당 안팎 상황이 비상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나왔다.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으로 이뤄진 원칙과 상식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의 2선 후퇴와 통합 비대위 구성을 당 지도부에 공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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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14일 더불어민주당 비주류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의 이재명 대표 사퇴 요구는 내년 4월 총선을 110여일 앞두고 당 안팎 상황이 비상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나왔다.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국회의원 선거제도 논란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신당 행보로 내홍을 겪는데다, 이탄희·홍성국 등 초선 의원들이 지난 13일 불출마 선언을 하며 당에 경고음을 낸 터다. 당 밖에서는 국민의힘이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가 퇴진하고 재정비에 속도를 내면서 민주당에도 위기감을 넣는 상황이다.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으로 이뤄진 원칙과 상식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의 2선 후퇴와 통합 비대위 구성을 당 지도부에 공식 요구했다. 이원욱 의원은 “당대표를 포함해 지도부가 사퇴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그동안 해온 주장에서 가장 나아간 것이다. 지난달 16일 출범한 원칙과 상식은 도덕성, 당내 민주주의, 비전정치의 회복 세가지를 당 지도부에 요구해왔으나 지금까지 어떤 응답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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