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억 사나이’ 오타니, 15일 LA다저스 입단식

2023. 12. 15. 09: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억달러(약 9050억원)라는 전 세계 스포츠 사상 역대 최고의 몸값의 주인공이 된 미국 메이저리그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입단식을 가졌다.

오타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푸른색 다저스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다저스 선수로 첫 공식행사를 가졌다.

오타니는 자신을 믿고 영입한 다저스와, 첫 메이저리그 생활을 했던 에인절스에도 감사의 인사를 먼저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익살스런 포즈를 취한 오타니.[로이터]
오타니가 스탠 캐스텐 CEO와 포즈를 취했다.[USA투데이]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7억달러(약 9050억원)라는 전 세계 스포츠 사상 역대 최고의 몸값의 주인공이 된 미국 메이저리그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입단식을 가졌다.

오타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푸른색 다저스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다저스 선수로 첫 공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입단식에는 마크 월터 구단주, 스탠 카스텐 CEO,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부문 사장, 브랜든 고메즈 단장, 그리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 등 구단 주요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오타니가 다저 스타디움을 둘러보고 있다.[AP]

약체인 LA 에인절스에서 6년간 활약한 오타니는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했다. 이때문에 7억달러의 계약액 중 6억8000만달러는 10년 계약기간이 끝난 뒤 받는 지불유예를 본인이 다저스측에 제안했다. 자신이 받을 돈을 미룰 테니 그로 인해 생긴 여력으로 좋은 선수를 더 영입해달라는 뜻이었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선수의 FA이적 입단식은 MLB 공식 유투브 등을 통해 무려 4만명이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자신을 믿고 영입한 다저스와, 첫 메이저리그 생활을 했던 에인절스에도 감사의 인사를 먼저 전했다. 이어 “승리라는 명확한 비전을 갖고 있고 풍부한 역사를 가진 다저스의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많은 공헌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withyj2@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