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 구축 윤석열 대통령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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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아침 3박5일간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간 '반도체 동맹'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루터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국장급 '반도체 대화' 신설에 합의했고,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반도체 동맹'을 명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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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힘 대표 권한대행 등 영접
ASML 본사 방문 등 '반도체 세일즈 외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아침 3박5일간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대통령실에서 김대기 비서실장과 한오섭 정무수석, 외교부에서 장호진 제1차관 등이 나와 영접했다. 환영 행사는 비가 내리면서 서울공항 2층 실내 행사장에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간 ‘반도체 동맹’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 박춘섭 경제수석은 “이번 국빈 방문에서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반도체 동맹’을 명문화함으로써, 이제 설계부터 소재·부품·장비, 제조로 이어지는 전 주기를 연결하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맹이 완성됐다”고 했다.
양국 정부·기관 간에는 △첨단반도체 아카데미 △반도체 인재교류 △핵심품목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 3건이 체결됐다. 기업 간에도 △삼성전자와 ASML △SK하이닉스와 ASML △㈜이솔과 ISTQ 간 MOU 등 3건의 MOU가 체결됐다.
윤 대통령은 MOU 체결식 참석에 이어 최신형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생산이 이뤄지는 ASML의 클린룸을 찾았다. ASML 본사 방문은 외국 정상으로서는 처음이다. 네덜란드 정부와 기업의 한국에 대한 높은 신뢰와 강력한 협력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윤석열 대통령과 루터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국장급 ‘반도체 대화’ 신설에 합의했고,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반도체 동맹’을 명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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