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앤컴퍼니, 경영권 분쟁 종료?…14% 급락

김인경 2023. 12. 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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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000240)가 경영권 분쟁이 종료될 것이란 전망 속에 15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전날 조양래 명예회장은 주식 지분 2.72%(258만3718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MBK는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 차녀 조희원 씨와 연합해 한국앤컴퍼니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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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명예회장, 조현범 회장 지지하며 지분 매입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앤컴퍼니(000240)가 경영권 분쟁이 종료될 것이란 전망 속에 15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한국앤컴퍼니(000240)는 전 거래일보다 3150원(14.89%) 내린 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전날 조양래 명예회장은 주식 지분 2.72%(258만3718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가는 1주당 2만2056원이며 총 569억8648만원어치다.

조 명예회장은 최근 “평생 일군 회사를 사모펀드(MBK파트너스)에 내줄 수 없다. 다시는 경영권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확실히 정리하겠다”고 밝히며 차남인 조현범 회장 지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조 명예회장의 한국앤컴퍼니 지분 매입으로 조현범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기존 42.89%에서 45.61%로 확대됐다.

현재 MBK는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 차녀 조희원 씨와 연합해 한국앤컴퍼니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두 사람의 지분은 29.54%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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