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 다관왕 도전…서울서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주목!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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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김길리(성남시청)가 서울에서 열리는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김길리는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000m 2차 레이스 금메달, 1500m 은메달을 땄고 2차 대회에선 1500m 1, 2차 레이스에서 각각 금,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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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김길리(성남시청)가 서울에서 열리는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15일부터 사흘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쇼트트랙 월드컵이 개최되는 건 2017년 11월 이후 6년 만이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남자부에 박지원(서울시청), 김건우(스포츠토토), 황대헌(강원도청), 장성우(고려대), 이정민(한국체대), 서이라(화성시청)가 나선다.
여자부에는 김길리를 비롯해 이소연(스포츠토토), 박지원(전북도청), 박지윤(의정부시청), 서휘민(고려대), 심석희(서울시청)가 출전한다.
한국은 남녀 500m, 1000m 1500m, 남자 5000m 계주와 여자 3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 등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시선은 올 시즌 여자부 종합랭킹 1위인 대표팀 막내 김길리에게 향한다.
여자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해 온 최민정(성남시청)이 신기술 연마를 위해 대표팀 활동을 휴식한 가운데 김길리가 간판 역할을 하고 있다.
김길리는 지난 12일 미디어데이에서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컵인 만큼 한층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멋진 경기를 보이겠다"며 "계속 한 번의 실수로 다관왕을 놓치곤 했는데, 이번에는 보완해서 다관왕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김길리는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000m 2차 레이스 금메달, 1500m 은메달을 땄고 2차 대회에선 1500m 1, 2차 레이스에서 각각 금, 은메달을 획득했다.
3차 대회에서도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종합랭킹 선두인 김길리가 시즌 끝까지 1위를 유지하면, 시즌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크리스털 글로브'를 받는다.
2022~2023시즌 신설된 이상은 월드컵 1~6차 대회 성적으로 남녀 종합 1위를 선정해 특별 트로피를 수여하는 것으로, 박지원이 남자부에서 초대 수상자에 오른 바 있다.
남자부에선 랭킹 1위인 김건우가 다관왕에 도전한다.
김건우는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 금메달, 2차 대회 1500m 1, 2차 레이스 각각 동, 은메달을 수확했다. 또 3차 대회에선 15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4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 중인 김건우는 "어느 정도 운도 따라줬다"면서도 "월드컵 종합 우승에 욕심이 있다. 좋은 흐름은 6차 대회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각오를 보였다.
지난 시즌 크리스털 글로브를 품었던 남자부 간판 박지원도 안방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금빛 질주를 다짐했다.
박지원은 올해 3월 목동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좋은 기억이 있다.
기대를 모았던 남자 쇼트트랙의 황대헌과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의 국내 첫 맞대결은 아쉽게 무산됐다.
중국 귀화 후 지난 3월 국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던 린샤오쥔은 이번 대회에는 부상으로 나서지 않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한솥밥을 먹었던 황대헌과 린샤오쥔은 악연으로 얽혀 있다.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로 관계가 틀어졌다.
당시 일로 재판에 넘겨진 린샤오쥔이 법정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뒤 중국으로 귀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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