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손흥민, 주장 역할 훌륭히 소화…아시안컵 차출은 큰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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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주장 역할에 만족하며 내년 1월 그의 공백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그가 앞장서야 할 때 책임감을 갖고 있다. 손흥민이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되면 토트넘 전력에는 큰 손실이 될 수 있다"고 손흥민의 아시안컵 참가에 따른 팀 전력 약화를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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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주장 역할에 만족하며 내년 1월 그의 공백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1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놀라운 것은 없었다. 선수로서 능력은 EPL을 지켜본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최고의 수준이었다"면서 "전부터 그를 오랫동안 알고 있어서 인간적인 면모를 잘 알고 있었다"며 손흥민에 대해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올 시즌 팀 내에서 리더 역할을 맡게 됐는데, 그 역할을 정말 잘 소화해내고 있다"며 손흥민의 주장 역할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주장 역할을 맡게 됐다.
한국 대표팀에서도 2018년부터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손흥민은 풍부한 경험을 앞세워 토트넘에서 어린 선수들의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 손흥민은 주장 뿐만 아니라 에이스 역할도 충실히 해내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10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그가 앞장서야 할 때 책임감을 갖고 있다. 손흥민이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되면 토트넘 전력에는 큰 손실이 될 수 있다"고 손흥민의 아시안컵 참가에 따른 팀 전력 약화를 우려했다.
아시아 최고의 축구 국가대항전인 아시안컵은 내년 1월13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며 2월11일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1960년 대회 이후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결승전까지 진출할 경우, 손흥민은 한 달 이상 자리를 비울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까지 토트넘은 주요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도 경기를 치렀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며 지금처럼 대비해야 한다"면서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잘 메우겠다고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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