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에도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서 더 산다"

식품은 대형마트·명품은 백화점서…10명중 4명 '간편결제'

롯데멤버스 인포그래픽(롯데멤버스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국내 소비자는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는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성인남녀 7000명 쇼핑행태를 조사한 결과 온라인 구매 비중이 51.5%로 오프라인(48.5%)보다 높았다고 15일 밝혔다.

주 구매채널은 쇼핑 카테고리별로 달랐는데 반려동물용품(17.7%), 건강기능식품(17.4%), 디지털/가전제품(14.7%), 뷰티제품(13.3%), 패션잡화(12.9%), 여가/스포츠용품(12.4%), 패션의류(11.6%), 유아동용품(9.5%) 등 8개 카테고리에서 오픈마켓이 1순위였다.

식품(30.0%)과 생활용품(18.9%)은 대형마트 구매 비중이 컸다. 명품은 백화점(30.5%), 가구/인테리어용품은 이케아, 다이소 등 리빙/인테리어 전문점(10.3%)에서 구매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패션 의류 및 잡화, 여가/스포츠용품, 유아동용품, 디지털/가전제품, 건강기능식품 등은 특정 유통채널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채널에서 구매했다.

오프라인 매장 주 결제수단은 실물카드(신용/체크)가 55.8%로 가장 높았고 간편결제(33.4%)가 그 다음이었다. 현금은 3.5%에 그쳤다.

온라인에서 간편결제(42.1%) 비중이 오프라인보다 높았다.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유통채널 '라이브 커머스'에 대해선 48.6%가 실제 시청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56.3%는 제품을 구매해봤다고 했다.

라이브 커머스로 구매한 품목은 식품(55.2%), 생활용품(33.3%), 건강기능식품(30.2%) 등 비교적 가격대가 높지 않은 소모품 위주로 응답률이 높았다.

롯데멤버스는 제휴사에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지금, 우리는' '요즘, 우리는' '내일, 우리는' 등 장단기 트렌드를 반영한 간행물을 펴내고 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