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두뇌 탑재한 LG 그램 출시…18일부터 천대 한정

AI 특화 NPU 내장된 인텔 코어 울트라 탑재

LG전자는 최신 AI(인공지능) CPU(중앙처리장치)가 탑재된 2024년형 LG 그램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LG 그램 신제품에는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 CPU가 적용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CPU는 인텔 칩 가운데 최초로 AI 연산에 특화한 반도체 NPU(신경망처리장치)를 내장해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자체 AI 연산이 가능하다.

그래픽 성능 역시 기존 CPU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향상됐다. 포베로스 3D패키징 기술 적용으로 전력 효율도 높아졌다.

LG 그램은 최초로 소프트웨어 '그램 링크'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나 iOS 등 OS의 제약없이 편리하게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연결한다. 양방향 파일 전송은 물론 인터넷 연결이나 공유기 연결 없이 전송이 가능하다.

AI 기술을 적용해 미리 정의한 38개의 카테고리별로 사진과 영상을 분류한다. 얼굴을 감지하고 인식하는 AI 모델과 비슷한 특성을 가진 데이터를 그룹화하는 클러스터링 알고리즘은 사람이 포함된 사진을 인물 별로 분류한다.

한편 LG전자는 18일 오전 8시부터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진행하는 엘라쇼를 시작으로 29일까지 1천 대를 한정 판매한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17형과 16형 모델을 각각 300대와 700대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이전 세대와 동일한 수준으로 기획전 기간 17형 모델 199만 원, 16형 모델 189만 원 등에 판매한다. 18일 엘라쇼 구매자 중 30명을 추첨해 그램 플러스 뷰 2세대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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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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