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품은 삼성 갤럭시 북4 시리즈, 내달 2일 출시
물리적으로 분리된 삼성 녹스 보안 칩셋 탑재로 보안 강화
터치 디스플레이로 직관적 사용자 경험 제공…최고 509만원
삼성전자는 AI(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북4 시리즈를 15일 공개했다. 1월 2일 출시하는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최초로 물리적으로 분리된 '삼성 녹스' 보안 칩셋 탑재와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삼성전자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은 "소비자의 보다 나은 일상을 위해 강력한 기능과 연결된 경험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터치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새로운 기능과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손끝으로 자유롭게 경험하는 'AI노트북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강력한 프로세서와 보안 탑재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AI 퍼포먼스를 지원해 주는 NPU(신경망처리장치)가 프로세서에 새롭게 적용돼 전력 효율과 작업 속도를 개선한다. 게임과 비디오, 영상편집 등 100여 개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한 AI 기능을 원활하게 구현해 생산성도 높인다.
프로세서에 새롭게 적용된 내장 그래픽 '인텔 아크'는 게임이나 콘텐츠 제작 때 향상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갤럭시 북4 울트라는 노트 PC용 외장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가 탑재돼 게임과 그래픽 작업 등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기능을 원활하게 지원한다.
또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사용자의 민감한 데이터를 더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물리적으로 분리된 '삼성 녹스' 보안 칩셋을 탑재했다. 기존 인텔·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구축했던 갤럭시 북의 보안 시스템에 '삼성 녹스'가 추가돼 더 견고한 보안 성능을 제공한다.
고해상도 터치 디스플레이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혁신적인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시리즈 최초로 3개 모델 모두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줌 인, 줌 아웃, 문서 스크롤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경험했던 익숙하면서도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모두 제공한다.
3K 수준의 고해상도와 최대 120Hz의 주사율은 선명한 화면을 끊김없이 부드럽게 볼 수 있게 지원한다. 컬로 볼륨 120%의 풍부한 색감과 깊은 명암비는 그래픽 작업과 영상 시청의 몰입도를 높인다.
안티 리플렉션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는 화면의 빛 반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비전 부스터는 외부 햇빛의 밝기 등 사용 환경에 따라 컬러 명암과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해 뚜렷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하나로 연결하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
삼성전자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 강화를 위해 갤럭시 노트 PC와 스마트폰·태블릿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기능을 갤럭시 북4 시리즈에 적용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편집하던 영상을 PC에서 작업할 수 있는 '삼성 스튜디오', 오래된 사진이나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바꿔주는 '포토 리마스터', 갤럭시 버즈2 프로와 연결해 작업하던 중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오토 스위치' 등 기능이 지원된다.
갤럭시 기기와 간편하게 파일 공유가 가능한 '퀵쉐어', 태블릿을 듀어 모니터로 활용 가능한 '세컨드 스크린', PC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활용 가능한 '멀티 컨트롤' 등 기존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한편 갤럭시 북4 울트라와 갤럭시 북4 프로 360은 40.6cm(16인치) 디스플레이로 출시된다. 갤럭시 북4 프로는 40.6cm와 35.6cm(14인치) 2종의 디스플레이로 출시된다.
가격은 갤럭시 북4 울트라가 336만 원부터 509만 원, 갤럭시 북4 프로 360이 259만 원부터 314만 원, 갤럭시 북4 프로가 188만 원부터 289만 원 등으로 구성된다.
갤럭시 북4 시리즈의 국내 출시는 다음달 2일이다. 제품 체험은 15일부터 삼성 강남과 삼성스토어 △청담 △서초 △대치 △홍대 △부천중동 등 5개 점에서 가능하며 이달 말까지 전국 삼성스토어와 하이마트, 전자랜드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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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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