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중 44.3%가 여성…전국 최고 수준

2019년 27.3%에서 4년만에 44.3%까지 상승

부산시청 5급 이상 관리직 공무원 중 여성의 비율이 매년 상승해 전국 지자체 중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인사혁신처 주관 '제5회 통합인사 성과 공유대회'에서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는 5급 이상 여성 관리직 임용 전국 1위 유지와 공직사회 일·생활 균형 실현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5급 이상 여성 관리직 임용 확대 부문 전국 1위 등으로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통합인사 성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실제 부산시청의 관리직 여성 공무원 비율은 지난 2019년 27.3%, 2020년 33.3%, 2021년 37.4%, 2022년 41%에 이어 올해 11월 기준 44.3%까지 높아졌다.

시는 이와 함께 기획·예산·인사·감사 등 주요 부서 여성 공무원 배치 확대,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확대, 남성 육아휴직 장려 및 다자녀 공무원 성과상여금 최소 A등급 부여 등 맞춤형 인사관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공감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인사 실현으로 포용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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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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