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교폭력 양상 변화…신체폭력↑, 언어폭력↓

충북CBS 김종현 기자 2023. 12. 15. 0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지역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의 양상이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교육청은 16개 시도교육청이 전국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의 학교폭력 경험 등을 공동 조사한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의 경우 전체 참여 학생 9만 8700여명 가운데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9%(1840여명)의 학생들이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교육청 제공


충북지역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의 양상이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교육청은 16개 시도교육청이 전국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의 학교폭력 경험 등을 공동 조사한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의 경우 전체 참여 학생 9만 8700여명 가운데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9%(1840여명)의 학생들이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37.6%로 가장 많았고, 신체폭력(16.1%), 집단따돌림(14.5%), 강요(8.2%), 사이버폭력(6.9%), 금품갈취(5.7%), 성폭력(5.6%), 스토킹(5.4%) 등 순이었다.

지난해 1차 조사때와 비교해 신체폭력이 2.9%p 증가했고, 강요는 2.0%p, 성폭력은 1.4%p, 집단따돌림은 0.3%p, 스토킹은 0.2%p 증가했다.

반면 언어폭력은 3.5%p, 사이버폭력은 3.2%p, 금품갈취는 0.1%p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폭력없는 안전한 학교를 위해 실태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학교급별로, 학교폭력 유형별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