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젤렌카' 국내 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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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051910)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젤렌카'(성분명 아달리무맙)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12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를 신청한지 1년여만인 이달 14일 '젤렌카 프리필드시린지주' 3개 용량과 '젤렌카 오토인젝터주' 1개에 대해 품목 허가를 받았다.
이번 허가로 LG화학은 국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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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LG화학(051910)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젤렌카'(성분명 아달리무맙)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 3번째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12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를 신청한지 1년여만인 이달 14일 '젤렌카 프리필드시린지주' 3개 용량과 '젤렌카 오토인젝터주' 1개에 대해 품목 허가를 받았다.
휴미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하는 바이오의약품이다. 지난해 단일 품목 기준 매출액만 212억3700만달러(약 27조원)에 달한다. 국내 처방액도 약 1000억원 이상이다.
이번 허가로 LG화학은 국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출한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제약을 통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한양행을 통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아달로체'를 판매 중이다.
LG화학은 바이오의약품 품목 확대로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회사는 지난 2018년 3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유셉트'의 국내 허가를 먼저 받은 바 있다.
유셉트의 경우 일본에서도 판매 중이다. 유셉트는 일본에서 처음 출시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2020년 동일 성분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30%를 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기도 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허가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고농도 제형 및 주사 편의성 높인 오토인젝터 기기 등 젤렌카의 경쟁력을 적극 알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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