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다저스 입성 오타니 "구단과 같은 열정 공유...빨리 합류하고 싶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29)가 LA 다저스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 떴다.
그간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의 모습을 합성 사진으로만 볼 수 있었지만 마침내 실제 등번호 17번의 푸른 유니폼을 착용하고 공식 다저스맨이 됐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여러 구단과 협상을 벌인 끝에 다저스를 최종 선택지로 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29)가 LA 다저스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 떴다. 그간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의 모습을 합성 사진으로만 볼 수 있었지만 마침내 실제 등번호 17번의 푸른 유니폼을 착용하고 공식 다저스맨이 됐다.
오타니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입단 기자회견에서 "다저스에 빨리 합류하고 싶었다"며 "다저스는 나와 같은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 명확한 승리를 목표로 하는 비전과 나는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여러 구단과 협상을 벌인 끝에 다저스를 최종 선택지로 정했다. 계약 규모는 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역대 최고액인 10년 7억 달러(약 9,037억 원)다. 그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던 팀들은 모두 훌륭했다"며 "결국 한 팀을 선택하는 건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고 돌아봤다.
오타니는 매년 연봉으로 7,000만 달러가 아니라 고작 200만 달러만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당시 연봉 지급 유예를 파격적으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오타니는 "연봉 유예 지급은 어느 선수라도 대형 계약에 따라붙는다"며 "팀 페이롤에 유연성을 갖게 돼 나는 좋다"고 이례적인 파격 계약임을 인정했다.
이날 오타니의 입단식에는 미국과 일본 등에서 약 150개 매체가 몰렸다. 구장 관계자는 "이 정도 대규모 입단식은 처음 본다"고 놀라워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정후, 잭팟 터졌다…1,484억 원 받고 샌프란시스코행
- 추신수, 내년 최저 연봉 3,000만 원 받고 마지막 시즌 뛴다
- UCL 16강 진출 팀 확정... 대진 추첨은 18일
- V리그 최초 1500 블로킹까지 1개 남긴 양효진, "배구 하고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
- 한·미·일 다 놀랐다...예상 훌쩍 뛰어넘은 이정후 몸값
- '빅리그 사관학교' 키움... 이정후 이적료 248억 원 '돈방석'
- "여론 부담됐나"...KLPGA, 윤이나 징계 감경 결정 못 내려
- ‘연중무휴 상시 대기’…LG 우승 도운 22인의 ‘움직이는 병원’
- 이정후·오타니, 김하성 있는 NL 서부지구 집결...개막부터 설레네
- 2024시즌 마지막 불꽃 추신수, 다 주고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