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범천동 코레일 정비단 부지 복합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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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와 함께 '부산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이하 정비단)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편, 1904년부터 운영된 범천동 정비단은 120여 년간 철도차량 정비 업무를 맡아왔으나 부산 도심 중심부에 위치하고 서면 등 인근 상업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2007년부터 시설 이전 및 부지개발 계획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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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와 함께 '부산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이하 정비단)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부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등이 참석해 사업 진행 경과와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범천동 정비단 개발사업은 부산시 범천동에 위치한 현재의 차량정비기지를 부산신항역 인근으로 옮기고, 기존 부지(21만㎡)를 포함해 약 24만㎡를 원도심 재개발과 연계해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재 정비단 부지가 주거·상업·업무 기능 등이 복합된 부산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하고, 재배치된 정비단은 철도시설 현대화 및 첨단기술이 융합된 선진 차량기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세 기관은 부지 이전과 개발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구체적 개발계획을 협의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코레일은 개발사업이 조기에 실행되도록 노력하고, 부산광역시와 부산진구는 인·허가 등 각종 행정업무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힘쓸 것"이라며 "역 등 철도시설이 도시의 미래성장을 위한 혁신 공간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1904년부터 운영된 범천동 정비단은 120여 년간 철도차량 정비 업무를 맡아왔으나 부산 도심 중심부에 위치하고 서면 등 인근 상업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2007년부터 시설 이전 및 부지개발 계획이 추진됐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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