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 폐수처리 더 쉬운 '모듈형 전기분해 시스템' 개발

안경무 기자 2023. 12. 15.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듈형 전기분해 시스템 개발·판매 업체 엠피는 기존 폐수처리 시스템에 비해 넓은 부지가 필요 없고, 관리가 더 쉬운 '모듈형 전기분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엠피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하수 종말 처리와 산업체 폐수 처리, 쓰레기 매립장 침출수 처리 등에서 관리 비용을 줄이며 정부 규제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환경부에서 폐수처리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상황으로 관리 업체들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엠피, 폐수 처리 쉬운 모듈형 전기분해 시스템 개발 (사진=엠피) 2023.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모듈형 전기분해 시스템 개발·판매 업체 엠피는 기존 폐수처리 시스템에 비해 넓은 부지가 필요 없고, 관리가 더 쉬운 '모듈형 전기분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엠피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하수 종말 처리와 산업체 폐수 처리, 쓰레기 매립장 침출수 처리 등에서 관리 비용을 줄이며 정부 규제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환경부에서 폐수처리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상황으로 관리 업체들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환경부는 특히 폐수 방류 기준의 각종 오염물질 농도를 엄격히 낮추고 있으며, 배출된 폐수 중에 대폭 강화된 총질소(TN) 기준을 내년 7월부터 한강유역 관리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 때문에 수도권 매립지 및 폐수 처리를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산업체 등은 폐수 처리의 추가 증설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기원 엠피 대표는 “기존 대부분의 폐수 처리 방식은 넓은 부지를 필요로 하는 생물학적 폐수 처리 방식이므로 강화된 정부 기준을 맞추려면 새 부지에 기존 설비를 증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 모듈형 전기분해 시스템은 침출수와 축산 폐수, 음식물 폐수 등에 특화돼 총질소(TN)와 총유기탄소(TOC), 색도, 시안(CN), 페놀(Phenol) 등을 소규모 시설 가동만으로도 대폭 낮출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