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회 취약계층에 김치 2만5000포기 전달…28년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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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올해까지 28년째 해마다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에 나서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14일 SK가 만든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에서 'SK 행복나눔김장' 전달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SK는 사회적기업 세 곳이 만든 김장 2만5000포기를 구매, 이를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먹거협)를 통해 전국 600개 사회복지기관과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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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간 누적 134만 포기·3350톤 김치 이웃들에 전해
“우리 이웃과 다양한 기업·지역의 더 큰 행복 만들어”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그룹이 올해까지 28년째 해마다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에 나서고 있다. 누적으로 134만 포기, 무게로는 3350톤(t)의 김치가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SK그룹은 지난 14일 SK가 만든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에서 ‘SK 행복나눔김장’ 전달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SK는 사회적기업 세 곳이 만든 김장 2만5000포기를 구매, 이를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먹거협)를 통해 전국 600개 사회복지기관과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먹거협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부스러기사랑나눔회,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본부 등이 함께 운영하는 먹거리 나눔 단체다.
또 올해는 김장김치를 만든 평창올푸드, 주왕산김치, 옥과맛있는김치 등 사회적기업 세 곳에서 김치 600여포기를 기부, SK가 이끄는 행복한 김장 나눔에 동참했다.
이날 전달식엔 정민서 평창올푸드 대표, 윤종선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 김창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대한불교조계종 진효스님,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윤석암 SK스토아 대표, 송영욱 행복나래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 행복나눔김장’은 지난 1996년부터 28년째 진행해 온 SK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SK는 1996년부터 그룹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김장을 직접 담가 취약계층에 전달해왔다.
그러나 지난 2015년부터는 대규모 행사 대신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김치를 구매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김치를 생산하는 사회적기업들이 인지도 제고·매출 향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국내산 재료 사용·지역 주민 고용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2022년부터는 SK스토아가 홈쇼핑 특별방송을 통해 김장나눔에 참여한 사회적기업들의 김치 홍보와 판매도 지원하고 있다.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SK의 김장나눔이 우리 이웃과 다양한 기업, 지역의 더 큰 행복을 만드는 소셜 임팩트로 작동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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