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Q스쿨 첫날 공동 10위..퍼트 실수 보기 2개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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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직행 티켓을 놓고 펼쳐지는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첫날 공동 10위에 올랐다.
함정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다이스 밸리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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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선두 그룹과 3타 차..5위 안에 들면 PGA 직행
일본 나카지마, 1언더파 출발
노승열, 강성훈 1오버파 공동 57위
함정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다이스 밸리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5언더파 65타를 적어낸 타노 고야(아르헨티나)와 해리슨 엔디코트(호주)가 공동 1위에 오른 가운데 함정우는 3타 뒤진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2개 코스에서 번갈아 경기하며, 1라운드에선 다이스 밸리 코스 평균타수가 70.971타, 소그래스 컨트리클럽(파70) 평균타수는 73.099타로 난이도 차를 보였다.
165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 경기 뒤 동점자 포함 5위까지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이후 순위에 따라선 2부 격인 콘페리 투어와 캐나다, 라틴 아메리카 투어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함정우는 예선 면제 혜택을 받아 최종전에 직행했다. 이번 대회 출전에 앞서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무대”라며 “기회가 눈앞에 온 만큼 꼭 잡겠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다이스밸리 코스에서 경기를 시작한 함정우는 10번홀에서 출발해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골라냈다. 후반에는 1번과 3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선두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후 버디 없이 5번과 8번홀에서 보기를 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한 게 아쉬웠으나 첫날 경기는 전체적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드라이브샷의 정교함이 떨어져 정확도가 57.14%로 평소보다 높게 나오지 않았으나 그린적중률 66.67%와 홀당 퍼트 수 1.92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6차례는 온그린을 하지 못했으나 모두 타수를 지키거나 줄이면서 스크램블링 100%로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도 보였다. 낯선 코스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고 경기를 끝낸 것은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는 반증이다. 다만, 이날 나온 2개의 보기는 모두 퍼트 실수에서 나온 만큼 그린에서의 적응력을 키우는 게 남은 경기에서 순위 싸움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Q스쿨 최대 관심 선수 중 한 명인 나카지마 게이타(일본)은 첫날 다이스밸리 코스에서 경기해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버디 3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2개를 적어내 1타를 줄이는 데 만족했다.
소그래스 컨트리클럽에서 경기를 시작한 노승열과 다이스 밸리 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른 강성훈은 나란히 첫날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57위에 자리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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