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추춘제 찬반투표, 찬성 52표에 반대는 니가타 단 하나… 100억 엔 지원

김태석 기자 2023. 12. 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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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추춘제 찬반투표 결과가 완전 공개됐다.

일본 J리그 클럽 60개 팀 중 무려 52개 팀이 찬성표를 던졌다.

일본 J리그 사무국은 14일 도쿄에서 60개 클럽이 참석한 실무위원회를 열어 오는 2026년 여름부터 추춘제를 시행할지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시행했다.

<도스포웹> 에 따르면, 이번 추춘제 찬반 투표에서 60개 팀 중 52팀이 찬성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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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J리그 추춘제 찬반투표 결과가 완전 공개됐다. 일본 J리그 클럽 60개 팀 중 무려 52개 팀이 찬성표를 던졌다. 절대 반대는 알비렉스 니가타 한 팀으로만 조사됐다.

일본 J리그 사무국은 14일 도쿄에서 60개 클럽이 참석한 실무위원회를 열어 오는 2026년 여름부터 추춘제를 시행할지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시행했다. <도스포웹>에 따르면, 이번 추춘제 찬반 투표에서 60개 팀 중 52팀이 찬성표를 던졌다. 그리고 7개 팀이 숙고 기간을 더 가져야 한다는 취지의 표를 던졌으며, 절대 반대한다는 표는 오로지 니가타에게서만 나왔다.

니가타 측은 이번 찬반 투표 회의에서도 격렬히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에 의하면, 나카노 유키오 니가타 사장은 "눈이 내리면 사람들이 집에서 나올 수가 없다"라며 단순히 정신적인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강설 상태에서는 경기를 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어쨌든 일본 J리그는 19일 이사회를 통해 추춘제 통과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또한 제도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한다고 한다. 약 100억 엔(약 908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지원금을 마련해 각 팀들이 겨울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 지원금이 60개 팀에 균등 배분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새로운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일본 매체 <스포니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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