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기대 충족한 FOMC…반등 속 단기조정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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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를 시사하면서, 증시 반등 국면이 이어지겠지만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단 분석이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의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자극했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시장 참여자들이 원했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시사, 내년 금리 인하 횟수 확대 전망, 연착륙 기대를 모두 다 충족시켜주었다고 판단한다"며 "12월 FOMC 결과를 계기로 내년 코스피 하단은 높아지고, 상승추세 재개 시점은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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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를 시사하면서, 증시 반등 국면이 이어지겠지만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단 분석이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의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자극했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시장 참여자들이 원했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시사, 내년 금리 인하 횟수 확대 전망, 연착륙 기대를 모두 다 충족시켜주었다고 판단한다”며 “12월 FOMC 결과를 계기로 내년 코스피 하단은 높아지고, 상승추세 재개 시점은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12월 FOMC에서 금리인하 논의가 시작되었음을 명시한 상황에서 이미 75bp 금리인하 가능성을 점도표를 통해 보여줬다”며 “3월 FOMC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경우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2분기부터 상승추세 재개가 가능하고, 코스피 상단은 3000p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지난 10월 저점에서 시작된 반등세가 2024년 1분기 초반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며 “저평가 매력에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 한국 수출 모멘텀 개선, 중국 경기 저점통과 기대가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중국 경기회복, 경기부양정책 기대가 유입될 경우 한국, 중국 등 중화권, 신흥아시아 증시의 차별적인 반등세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
이 연구원은 “다만 12월 FOMC 이후 다시 커진 시장 기대와 연준 스탠스 간의 괴리는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파월 연준의장 발언과 같이 미국 경기둔화 속도가 빨라질 경우 침체 우려가 유입될 수 있다”며 “10월 말 저점에서 시작된 반등은 유효하지만, 추가적인 코스피 레벨업보다는 단기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2300선 이하, 2300선 초반에서 주식 비중을 확대한 투자자들의 비중 유지 전략은 가능하다”며 “단기 매매측면에서 일부 차익실현 이후 2500선 이하에서 또 한 번의 매수기회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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