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 엑스레이티드, 2023 디지털 광고대상 오디오 금상 영예

주류 기업 캄파리 그룹이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오디오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선 황보승홍 트랜스베버리지 마케팅 이사(가운데). /사진=트랜스베버리지

국내 광고계를 핑크빛으로 물들인 글로벌 주류기업 캄파리 그룹이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에서 디지털 오디오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15일 캄파리 그룹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트랜스베버리지에 따르면 KODAF는 200편 이상의 광고 작품 중 탁월한 성과를 이룬 캠페인을 선정한다. 캄파리 그룹은 전날 열린 광고 대상 시상식에서 프리미엄 리큐르 엑스레이티드의 '핑크 유어 모먼트' 캠페인 활동을 인정받았다.

핑크 유어 모먼트 캠페인은 매혹적인 인생의 발견이라는 브랜드 이념에 걸맞게 트렌드를 주도하고 당당한 삶을 표현하는 캠페인이다. K팝 팬들이 음악 플랫폼을 통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브랜드 음원과 뮤직비디오로 제작됐다.

브랜드 음원은 출시 후 멜론 주간차트, 지니 톱200 차트에 선정됐고 스포티파이와 같은 해외 플랫폼에서도 메인 콘텐츠에 올랐다. 캠페인 누적 조회수는 50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엑스레이티드는 세계적인 주류 기업 캄파리 그룹이 프랑스 샹파뉴 지역 최고급 보드카를 베이스로 시칠리아 블러드 오렌지와 망고·패션 프루츠를 인퓨징 해 만든 리큐르다. 17도의 저도수 제품으로 샷으로 마시거나 칵테일에 섞어 마시기 좋아 가볍고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20대 트렌드 세터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김서희 엑스레이티드 글로벌 마케팅 이사는 "인생에서 즐거운 순간을 보내고 있는 20대들의 모든 순간을 특별하게 만들 수 있도록 분홍색을 강인하고 주체적인 젊음의 태도로 정의했다"며 "K팝을 활용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확산까지 유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문희인 기자 acn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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