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서 지하철 분리사고…3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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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열차 분리사고가 발생해 30여명이 부상했다고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베이징시 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57분께 지하철 창핑선에서 열차가 분리돼 30여명이 다쳤다.
갑자기 열차가 분리된 충격으로 지하철 전기 공급이 중단돼 객차 전원이 꺼졌고 승객들은 열차내에 쓰러면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열차 분리사고는 지난 11일부터 베이징을 중심으로 큰 눈이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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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날씨 속 지하철 감속 운항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열차 분리사고가 발생해 30여명이 부상했다고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베이징시 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57분께 지하철 창핑선에서 열차가 분리돼 30여명이 다쳤다.
갑자기 열차가 분리된 충격으로 지하철 전기 공급이 중단돼 객차 전원이 꺼졌고 승객들은 열차내에 쓰러면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사고 발생 원인은 당국이 조사 중이다.
이번 열차 분리사고는 지난 11일부터 베이징을 중심으로 큰 눈이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베이징 지하철공사는 "창핑선 사고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회사는 최선을 다해 후속 처리를 할 것이며 대피 과정에서 다친 승객은 언제든지 연락을 주면 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하철공사는 15일 오전 공식 SNS을 통해 "창핑선 주신좡~ 창핑시산커우과 시얼치~시투청역의 상하행 구간은 정상운영한다"며 "베이징 시내로 진입 예정인 시민들은 시민들은 8호선과 13호선으로 환승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극한의 날씨에서 안전한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지상선과 고가 노선은 수동 운전 모드를 채택하고 감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핑선은 매일 40만 명에 달하는 승객이 이용하는 6량 열차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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