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모빌리티 복합허브센터'…도시재생사업 2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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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송암산단에 친환경 미래차 전환에 대비한 '모빌리티 복합허브센터'가 구축되는 등 전국 20개 도시가 도시재생 신규사업지로 선정됐다.
혁신지구 사업으로 선정된 광주 남구는 송암산단의 기존 모빌리티 정비 자원과 광주시의 미래차 관련 시설·조직 등 인프라를 활용해 친환경 미래차 전환에 대비한 모빌리티 애프터마켓 산업 육성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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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송암산단에 친환경 미래차 전환에 대비한 '모빌리티 복합허브센터'가 구축되는 등 전국 20개 도시가 도시재생 신규사업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제3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통해 2023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20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모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새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에 따라 △지역 거점 조성을 위한 혁신지구 △소규모·신속 사업을 위한 인정사업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한 도시 브랜딩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지역특화재생사업으로 나눠 진행됐다.
그 결과 총 49곳이 접수했으며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최종 20곳을 뽑았다. 지역문화 자원을 활용한 도시 브랜드와 일자리 창출, 대학·기업·지역 간 연계를 통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등 지역주도·민간참여 특화재생사업이 다수 선정됐다. 지구단위 개발사업인 혁신지구(광주 남구) 등 지역 경제 거점도 조성된다.
혁신지구 사업으로 선정된 광주 남구는 송암산단의 기존 모빌리티 정비 자원과 광주시의 미래차 관련 시설·조직 등 인프라를 활용해 친환경 미래차 전환에 대비한 모빌리티 애프터마켓 산업 육성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모빌리티 복합허브센터, 문화콘텐츠 테마파크, 통합 공공임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주도 서귀포는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마을 조성, 강원 동해에서는 F&B(식음료) 창업 지원 등 사업이 진행된다.
도시재생사업 신규 사업지에는 국비 2777억원, 지방비 2107억원 등 모두 1조2032억원이 투입돼 쇠퇴지역 445만㎡를 재생한다. 이를 통해 생활밀착형 공동이용시설 36개, 창업지원공간 20개 등이 탄생하고 일자리 9000여개도 창출할 전망이다.
신규사업지 20곳 중 17곳이 비수도권으로, 지방 중·소도시가 대부분이어서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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