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SPN, "이정후는 배트 컨트롤 마법사" B+등급으로 평가

이형주 기자 2023. 12. 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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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B+등급을 받았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는 13일 "KBO리그 MVP 출신인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6년이며 1억 1,300만달러(약 1484억원)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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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합류하는 국가대표 외야수 이정후.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이정후가 B+등급을 받았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는 13일 "KBO리그 MVP 출신인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6년이며 1억 1,300만달러(약 1484억원)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알렸다.

이정후가 거대한 규모의 계약을 따내면서 미국 현지서도 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언론 ESPN은 14일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영입에 B+등급을 매기며, 이유를 상세히 설명했다.

같은 날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애런 저지, 카를로스 코레아 등 지난 몇 년간 시장의 주요 FA 선수 영입에 가까웠으나 실패했다. 오타니 쇼헤이 등의 영입도 가능한 상태에서 운영됐지만 그들의 오프 시즌은 스타 영입 없이 끝나는 것으로 보였다. 샌프란시스코는 KBO리그에서 25세의 배트 컨트롤 마법사 이정후를 영입했고, FA 영입의 어려움에 따른 피로는 그들이 이정후를 데려온 하나의 이유로 설명할 수 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게 예상 이상의 금액을 지불했지만, 그들은 사치세 등의 부분에서 이를 충분히 감당할만한 공간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7시즌 통산 평균 타율 0.340을 기록하며 MLB에 입성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정후에게 올 시즌 572타수 타율 0.305 출루율 0.386 장타율 0.484, 홈런 14개, 볼넷 70개, 삼진 58개를 기대해볼 수 있고, 샌프란시스코는 이를 기대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자이언츠는 코너 외야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때문에 이정후를 중견수로 배치하며 활약을 지켜볼 것이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에 부족한 컨택 능력에서 도움을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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