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코어, 파장가변형 광트랜시버 모듈 개발

김응태 2023. 12. 15. 0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옵티코어는 올해 3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지원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상용화 사업'을 수행했다.

옵티코어 관계자는 "신규 개발한 제품은 광트랜시버의 활용도를 높여 고객사의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향후 데이터센터용 광원 및 6G 이동통신 기술에도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인 만큼 기술 선도 및 매출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광트랜시버 제조기업 옵티코어(380540)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지능정보 네트워크 광부품 상용화 과제를 통해 25G급 고밀도 파장분할다중화(DWDM) 파장가변형 광트랜시버 모듈인 ‘T-TOSA’(Tunable Transmittance Optical Sub-Assembly)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옵티코어는 올해 3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지원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상용화 사업’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내 주요 광통신 부품 회사와 컨소시엄에 참여해 T-TOSA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광중계기와 집중국 사이에서 데이터를 주고받는 이동통신망의 프론트홀(Fronthaul)에 적용되는 제품이다. 25Gbps급의 고속 데이터의 속도를 망의 필요에 따라 파장을 가변해 망의 효율성을 높이므로 운용 및 유지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대용량의 통신 신호를 단일 광섬유를 통해 전송하려면 빛의 고유 특성인 다양한 파장성을 활용하는 파장분할다중화(WDM) 기술이 필요하다. 하나의 광섬유에서도 광다중화장치를 통해 전송되는 파장 수에 비례해 통신 용량을 확대할 수 있어 대용량의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통신의 여러 분야에서 사용된다.

WDM 기술은 국내 25Gbps급의 5G 이동통신뿐만 아니라 중장거리용 광데이터 전송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현재는 고정형 DWDM 광원을 사용함에 따라 선로에 따라 필요로 하는 광선로를 맞추는 방식으로 수동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이번에 상용화한 파장가변형 TOSA 광원 기술을 이용하면 광선로에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옵티코어 관계자는 “신규 개발한 제품은 광트랜시버의 활용도를 높여 고객사의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향후 데이터센터용 광원 및 6G 이동통신 기술에도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인 만큼 기술 선도 및 매출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