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 銀 김준우, 박지성 재단 장학생 선정

김희준 기자 2023. 12. 1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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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준우(16·광성고)가 박지성 전북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설립한 JS파운데이션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200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초대 대회가 열린 이래 이번에 9회째를 맞은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딴 것은 김준우가 역대 두 번째다.

지난해 페루 대회 여자 접영 100m에서 양하정이 동메달을 따 한국 수영에 사상 첫 세계주니어선수권 메달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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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김준우가 박지성 전북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설립한 JS파운데이션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사진 =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준우(16·광성고)가 박지성 전북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설립한 JS파운데이션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대한수영연맹은 "경영 국가대표 후보선수이기도 한 김준우가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JS파운데이션 재능 학생 후원금 전달식에서 후원증서와 후원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박지성 이사장과 한국 수영의 전설 박태환이 김준우에게 후원증서와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준우는 지난 9월 이스라엘 네타냐에서 열린 2023 세계주니어선수권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15분01초94로 2위를 차지했다.

200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초대 대회가 열린 이래 이번에 9회째를 맞은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딴 것은 김준우가 역대 두 번째다.

지난해 페루 대회 여자 접영 100m에서 양하정이 동메달을 따 한국 수영에 사상 첫 세계주니어선수권 메달을 선사했다.

김준우의 은메달은 한국 선수의 세계주니어선수권 최고 성적이다.

김준우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국제수영연맹 A기록인 15분00초99에도 0.95초 차로 접근했다.

김준우는 "깜짝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박태환 선배님의 공동 시상은 수영 선수로서 더욱 영광"이라며 "이 자리를 동기부여 삼아 매 순간 더 성실하게 훈련해 꼭 목표하는 성과에 다가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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